2024. 3. 13. 12:03ㆍ맛집
윤스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67-6 205호
0507-1357-3005
주차 가능
주말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뭔가 메뉴가 신기해서 들어왔다.
돈까스와 파스타
그리고 플래터
오묘한 조합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일반 파스타집과 다를 게 없다.
그냥 여기는 <돈까스>라는 메인과 <파스타>라는 메인이 두 개일 뿐이다.
두 가지의 각기 다른 메뉴가 메인이라니
사실 두 가지를 한 번에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식당
식당 내부 디자인은 깔끔하다.
여기저기 인테리어에 힘을 많이 준 것이 느껴진다.
그림이며 화분, 조명, 빔프로젝터
모든 것이 예쁘고 조화롭게 되어있다.
안쪽에는 거울로 진짜 인스타용으로 꾸몄다.
저기서 한 장 찍으면 인생 사진이 나올듯하다.
인테리어가 일단 너무 괜찮다.
음식을 먹기 전인데도 너무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기대가 된다.
메뉴
주문은 역시 키오스크
최근에 생긴 가게들은 무조건 키오스크인가 보다.
이게 편리하긴 하지
돈까스 플래터와
쉬림프 파스타로 시켰다.
피클
파스타
로제 쉬림프 파스타
로제 소스가 걸쭉하니 맛있다.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의 소스다.
우리 가족은 로제를 좋아한다.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으면 10번 중 9번은 로제를 먹는다.
토마토의 상큼한 맛과 생크림의 부드러움이 좋다.
집에서는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는다.
토마토소스가 우유랑도 잘 맞아서 무척 맛있다.
여기 로제는 생크림이 들어간듯하다.
부드러우면서 달달함이 그냥 먹기 아쉬울 정도다.
새우가 들어갔지만 비린 맛은 전혀 없다.
큼직한 새우에 로제 소스는 궁합이 잘 맞는다.
마늘 바게트
마늘 바게트 추가를 해서 먹었다.
방금 구워서 그런지 따끈따끈해서 더 맛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마늘의 달달함과 폭신한 빵 속살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마늘 바게트를 추가한 이유가 있다.
로제 소스를 그냥 먹기 아쉬워서 시켰다.
그러니 같이 먹어야 한다.
역시 잘 시켰다.
로제 소스 + 새우 + 마늘 바게트
여기 조합 중에 가장 미친 조합이다.
너무 맛있다.
여기에 가는 사람이라면 마늘베게트
무조건 시켜야 한다.
다음에 집에서 파스타 먹을 때
마늘빵도 사가서 같이 먹어야겠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돈까스 플래터
플래터
쟁반(錚盤) 또는 플래터(영어: platter)는 쟁반에 담아 내는 요리를 뜻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플래터-
플래터는 쟁반(錚盤) 또는 쟁반(platter)에 담아내는 요리를 뜻하기도 한다.
쟁반에 담아 나오는 음식을 플래터라고 하나보다.
나도 여기저기서 플래터를 몇 번 먹어봤는데
그냥 큰 접시 또는 쟁반에 2인용 이상
담으면 플래터라고 하는듯하다.
플래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가지 음식이 곁들어져 있다.
샐러드부터 밥, 감자튀김, 새우튀김, 소세지,
그리고 메인 요리인 돈까스까지
6가지 음식과
4가지 소스가 있다.
튀김은 바삭하고 소스가 4가지나 되니 좋았다.
다만 돈까스 소스가 마늘소스인게 조금 아쉬웠다.
고급진 느낌은 나지만 4가지 중에 하나는
경양식 돈까스 소스로 나와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마무리는 멋진 아들 사진
종합적으로 분위기가 가장 좋고
음식도 맛있고 깔끔하다.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아이랑 먹기에도 메뉴 구성이 좋다.
안산 윤스타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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