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12:48ㆍ맛집
까사부오노
까사부오노
까사부오노
안산시 상록구 샘골동길 2층
영업시간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507-1355-8223
주차 불가
어느 토요일 오전 비가 잠깐 멈추었다.
계속되는 장마로 습한 날씨와 꿉꿉한 집안 공기
기분전환 겸 바깥으로 나가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주말 늦은 아침이자 이른 점심, 다른 말로는 아점
그리고 브런치
그렇다 바로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다.
가보지 않은 브런치 카페 중에 뭔가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곳을 골랐다.
주말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시작을 한다고 생각하니
장마로 인해 꾸중 꾸중한 날씨에도 기분은 조금은 좋아지는듯하다.
건물
입간판과 메뉴가 적힌 보드가 있다.
하지만 잘 보이는 편이 아니다.
언뜻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OPEN 10:30
CLOSED 0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올라가는 계단이 멋스럽다.
아파트 상가속에 이렇게 멋지게 꾸미다니
페인트도 하얀색이라 벽과 대비되어
엄청 깔끔해 보인다.
조명이며 화분이며 하나하나 신경을 쓴듯하다.
계단을 오르는데 분위기가 벌써 달라진다.
내부
매장의 인테리어는 깔끔 그 자체다.
초록 초록한 분위기와
깔끔한 디자인
식물이 많고 가구도 나무로 되어있어
따뜻한 느낌을 많이 준다.
이런 디자인이 자칫 잘못하면
노후화되거나
관리를 안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흰 벽에 초록색 인테리어라 그런지
앤티크 한 느낌이고
따뜻하면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판매 중인 파스타
파스타면과 차를 판매도 한다.
집에서 파스타를 자주 해먹는 편이 아니라
구매는 안 했지만 다음에 방문할 땐
하나쯤은 구매해봐야겠다.
유튜브를 보다 보니 면에 따른 파스타 맛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그래서 사 먹는 파스타랑
집에서 먹는 파스타의 맛이 다른가?
면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와이파이
음식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한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로 선택했다.
기본적인 양식이면서
브런치로 적절한 메뉴인듯하다.
어느새 나도 브런치의 매력에 빠져버린 듯하다.
셀프 바
셀프바에는 피클, 핫소스, 파마산 치즈가루, 식기 등 준비되어 있다.
필요한 것을 골라 가져가면 되다.
피자엔 빠질 수 없는 조합
핫 소스와 파마산 치즈가루
스프라이트 제로
역시 탄산은 필수다.
탄산이 인류에게 준 청량감은 절대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늪과도 같다.
느끼한 음식이나 뭔가 입안을 새롭게 하고 싶을 때
필요한 탄산
그렇게 생각하면 음식은 참 대단하다.
음식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인류는 처음에는 과일이나 생고기만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을 이용해 익혀 먹고 쪄 먹고 구워 먹었을 것이며,
처음으로 소금을 먹었을 때는 정말 감동적이었을 것이다.
이것저것 향신료를 곁들어 먹다가.
어느새 후추라는 것을 접했을 땐
정말 금보다 비싸게 구매를 하였다 하니
말을 다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금은 탄산이
인류의 새로운 청량감이 아닐까 싶다.
꿀과 피클
브런치에 빠질 수 없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물은 보리차인듯?
파스타, 피자, 샐러드
파스타
생각보다 굉장한 맛이어서 놀랐다.
꾸덕꾸덕함이 약간 다르다.
파스타 면의 차이인가?
소스와 면이 어울리면서 꾸덕꾸덕한 파스타
꾸덕꾸덕하지만 뻑뻑한 느낌은 전혀 없다.
담백하고 고소한 파스타가 진짜 맛있다.
특히나 소스를 빵에 찍어 먹으니 진짜 맛있다.
피자
피자도 굉장하지만
배불러서 포장했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질감이 아주 좋다.
집에서 저녁에 또 먹었는데
역시 맛집 피자는 식어도 맛있다.
약간 짭짤하며 고소한 피자가 유럽의 스타일인가 보다.
샐러드
파스타와 피자만 먹다가 느끼한 것 같아 샐러드도 시켰다.
이젠 샐러드를 시키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풀 쪼가리를 비싼 돈 주고 사 먹어?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어느새 그래 이 정도는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바뀐 이유가 뭘까?
경제적인 이유일까? 아님 이젠 맛을 추구할 때가 온 것일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으니
이젠 돈을 주더라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은듯하다.
그래서인지
무한리필 음식점은 조금 꺼려진다.
무한리필 음식점이라고 해서 맛이 없거나
음식이 별로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저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고 싶을 뿐이다.
과식을 하면 기분이 안 좋다.
하지만 무한리필 음식점에 가면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그러니 일반 음식점에서 나오는 표준 정도 양의 음식을 먹고 싶다.
사설이 길지만 이래저래 맛집
찐 맛집인듯하다.
잘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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