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맛집 구곡산장 생 오리돌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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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산장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댕이길 12
031-418-0831
영업시간 11:00 ~ 22:00
주차 가능

 

주말에 생오리고기를 먹으러 나왔다.

오리고기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물론 가장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은 닭이지만

오리는 보양식 느낌으로 좋아하는듯하다.

최근 들어 생오리 고기를 못 먹은 지 꽤 된듯하다.

그래서 주변 맛집을 찾아보던 중

생오리로스를 파는 집이 있어 왔다.

주차장도 있고 사람도 많고,

아주 좋은 맛집을 발견했다.

 

 

가게

 

가게는 심플하다.

약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 보이기도 하다.

일층만 운영을 하고 2층은 가정집인듯하기도 하고..

 

아무튼 맞은편에 주차장도 있다.

주차는 맞은편에 하면 된다.

 

 

 

 

 

신발장

신발이 가득하다.

그만큼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다는 것은 맛집이라는 증거

얼마나 맛집이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들어가자마자 기대가 되는 집이다.

 

사실 맛집은 들어가는 순간 느낌이 다르다.

맛집들은 특유의 분위기와 공기가 있다.

여기도 역시 맛집이라고 느낀 것은

사실 들어가는 순간 느꼈다.

빈 테이블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찬 인원이며,

바쁘게 돌아다니시는 종업원들과,

식사하시는 분들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맛집이 아니면 생길 수 없는 맛집 보증 특유의 공기다.

 

 

 

메뉴

오리돌구이 52,000원

오리주물럭 54,000원

오리훈제 54,000원

 

반 마리는 평일 점심만 가능하다.

2인일 때 반 마리 먹으면 적당한듯하다

 

 

Wifi

4195292jmt

누가 비밀번호를 설정했는지 재미있다.

전화번호와 jmt

유쾌한 설정이다.

 

 

 

음식

 

돌판이다.

우와...

이렇게 크게 돌 판으로 되어있는 집은 생전 처음이다.

테이블의 절반이 돌판이다.

돌판 양옆은 반찬을 놓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일단 돌판에서부터의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역시.. 잘 골랐어

요즘 맛집 고르는 솜씨가 많이 늘었다.

 

 

 

기본찬

상추

물김치

겉절이

마늘

깍두기

오이지

소스

 

 

 

밑반찬이 나쁘지 않다.

겉절이도 아삭하고 맛있다.

 

 

 

공기밥을 따로 시켰다.

아이랑 왔다고 김을 따로 주셨다...

엄청난 감동이다...

때마침 김이 있어서 주셨다고 하는데

정말 감동적이다.

사람도 많고 바쁠 시간인데 이런 세심한 베려라니

감사합니다..

 

 

 

오리 돌구이 1마리

양파와 고구마를 함께 구워주신다.

직접 구워주신다.

 

 

 

 

 

 

기가 막힌다.

지글지글

냄새도 진짜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난다.

 

 

 

오리가 어느 정도 다 익으면 이렇게 부추를 올려주신다.

부추와 함께 먹으라고 하신 후 유유히 떠나신다.

 

 

 

 

부추와 양파랑 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먹어도 맛있고

오리구이가 돌판에 구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

 

 

 

두명이서(아들까지 셋) 먹기엔 양이 많아서

따로 빼놨다.

포장도 된다고 하셔서 남은 것은 포장했다.

 

볶음밥

고기를 먹는데 볶음밥이 빠질 수 있나?

볶음밥은 필수다.

 

이 볶음밥과 오리고기를 같이 먹는 것 또한 예술이다.

오랜만의 오리로스라 그런지 더욱이 맛있다.

 

 

 

 

오리탕

어느 정도 먹으면 오리탕을 주신다.

 

 

이 오리탕이 진짜 찐으로 맛있다.

약간 얼큰하면서

고기도 꾀 들어가 있어서

추어탕을 먹는 느낌이 든다.

이 정도 맛이면 오리탕만 전문으로 해도 될 정도로 맛이 풍부하다.

오리의 담백함과 칼칼함이 진짜 찐으로 보양이 되는 느낌이다.

이 오리탕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오리탕만 따로 파시냐고 물었는데

아쉽게도 오리탕은 따로 안 파신다고 한다.

오리탕이 진짜 진짜 맛있는데 아쉽다.

 

 

누룽지

 

배가 불러 누룽지는 맛만 봤다.

배가 덜 찬 사람들은 누룽지 후식까지 하면 딱으로 완벽하다.

 

진짜 맛있는 오리고기와

오리탕 진짜 너무 맛집이라서 다음에도

아니 자주자주 방문할듯싶다.

안산에는 왜 이렇게 맛집이 많은지...

안산은 맛의 고장인 것인가?

 

오리고기는 먹고 남은 고기를 포장해서 저녁에도 또 먹었다.

두 끼를 해결해버렸다.

후아...

완벽 그 자체의 식사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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