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맛집 광명만두 쌍용점

 

천안 광명만두 쌍용점

 

 

광명만두 쌍용점
천안시 서북구 나사렛대길 30
041-577-3160
영업시간 10시 ~ 20시 30분
주차 가게앞(협소)

 

 

10년 전쯤 천안에서 광명만두를 처음 먹었다.

그 당시 본점에서 먹었다.

놀랄만한 맛이었다.

만두로 이 많은 음식을 만들다니

분식이라 생각했던, 간식 정도로 여기었던

만두가 사실 요리였다.

간단하게 생각한 만두

그럴 만두

만두는 보통 중국집 서비스나

집에서도 간식 정도로 먹는다.

그러니 분식이라 생각했는데

만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

 

 

가게

 

1996년부터 이어진 광명만두

이름이 왜 광명인지는 모르겠다.

96년도면 28년째인데

대단하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세월이 대단한 맛집임을 나타내는듯하다.

긴 세월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맛이다.

사람들은 맛없는 집은 안 찾는다.

반대로 맛집은 줄을 서더라도 찾는다.

그렇기에 인기가 없는 집은 저리 오랜 세월 버틸 수가 없다.

오래된 가게라고 모두 맛집은 아니지만

오래될수록 맛있는 집일 확률이 크다는 거다.

 

 

 

 

 

주차는 2대 가능하다.

바로 가게 앞 인데 바짝 대면 2대까지 가능하다.

골목 상권의 단점이다.

주차

대부분이 차가 없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차가 있는 경우 주차는 항상 힘들다.

그래서 주차장이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곳은 주차가 협소하지만

많이 찾는 식당이다.

주변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도

한몫할듯하다.

학생들은 보통 차가 없으니

굳이 주차공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시그니처 메뉴

비빔만두

 

 

 

메뉴

고기만두 / 김치만두 5500원

군만두 6000원

탕수만두 7000원

비빔만두 8000원

쫄면 6500원

만두국 / 떡만두국 8500원

공기밥 1000원

 

음료수 이천원

 

메뉴는 모두 만두다

만두만두

 

 

 

 

음식

 

탕수만두

8알

말 그대로 튀긴 만두에 탕수육 소스를 뿌린 탕수만두

탕수육의 느낌이 잘난다.

만두는 속이 꽉 차서 뻑뻑하고 육즙이 흐르는 만두다.

안 그래도 맛있는 만두를 튀겨냈으니 얼마나 더 맛있겠는가

새콤달콤한 탕수 소스에

뜨끈뜨끈하게 갓 튀겨낸 만두가

들어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만두가 튀겨지니 고소한 맛까지 추가되었다.

여기에 새콤달콤 소스까지!!

진짜 맛있다.

시그니처에 튀긴만두가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 튀긴 만두 때문이다.

 

 

 

김치만두

8알

일반 만두는 많이 있으니 김치만두를 먹었는데

약간 김치의 아삭거림과 매콤함이 느껴진다.

김치가 많이 매운김치는 아니지만

만두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사실 만두가 그리 느끼하진 않다.

그래서 더 잘 어울린다.

중간중간 단무지를 안 먹어도 만두가 쑥쑥 들어가는 느낌

약간 알싸한 매운 김치 맛이 입맛을 돋우어준다.

 

 

 

 

 

 

이 집의 시그니처

지금의 광명만두를 있게 해준

바로 그 음식

비빔만두

비빔만두는 4알 나온다.

그리고 쫄면이 같이 나온다.

쫄면은 진짜 쫄깃쫄깃하다.

자칫 잘못 삶으면 뚝뚝 끊기고 퍼지거나

생으로 나오면 덜 익혀서 나오는 쫄면이지만

여기 쫄면은 정말 쫄깃쫄깃하다.

쫀득거린다고 해야 할까?

쫄면보다

쪼올면이 더 맞는 듯

아님 쪼올깃면?

면도 일단 합격인데

거기에 소스는 엄청 매콤하다.

매콤 + 새콤한 쫄면

그냥 면만 먹으면 맵다.

입안에 알싸한 매운기가 돌때

튀긴 만두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매운기가 싹 내려간다.

그럼 또 다시 매운 쫄면을 찾게 되고

다시 만두로 중화하고

무한 반복이다.

멈출 수 없는 중독이다.

이래서 시그니처가 되었나 보다.

정말 맛있다.

내가 이 맛을 잊지 못해 10년이 지난 지금

아이와 함께 다시금 찾아왔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맛있다.

사실 10년 전이 더 맛있었다.

10년 전 대학생 때 처음 맛보았을 때의 감동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다.

지금은 그 감동의 재현 정도

여전히 맛있는 광명만두

다음에도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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